에스엠랩 관련주, 2025년 어떤 종목이 눈여겨봐야 할까?
2차전지 소재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요즘, 비상장 기업인 에스엠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 분야에서 에스엠랩이 개발하는 하이니켈(고니켈) 양극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죠. 2025년을 맞이하는 지금, 에스엠랩과 연결된 종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각 종목의 투자 포인트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스엠랩 관련주들의 면면을 깊이 있게 분석해봅니다.
에스엠랩
울산에 뿌리를 둔 에스엠랩은 2018년 문을 연 2차전지 양극소재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니켈(Ni 98% 이상) 양극재 기술에 집중하며, 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죠. 2025년 현재까지는 아직 증시에 나오지 않은 비상장 상태이며, 대략 600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금양과 함께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재무 상태만 보면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어들었지만, 여러 투자사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산업 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인데요, 이 기술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있습니다.
금양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대표적인 에스엠랩 관련주는 바로 금양입니다. 금양은 에스엠랩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에스엠랩의 상장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습니다. 만약 2025년에 에스엠랩이 성공적으로 상장된다면, 금양에게는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금양 자체의 실적과 별개로, 자회사 에스엠랩의 소재 개발 상황, 상장 일정, 그리고 2차전지 산업 전반의 흐름에 따라 금양의 주식 심리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차전지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금양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SV인베스트먼트
벤처캐피탈인 SV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에 520억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며 그 성장 가능성에 일찌감치 베팅했습니다. 다양한 벤처 기업에 투자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히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하려 하고 있습니다. 2022년 SV인베스트먼트의 연결 실적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투자조합 관리보수 증가나 해외조합 지분법 이익 감소와 같은 구조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만약 에스엠랩의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든다면, SV인베스트먼트에게는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정 종목 하나에만 집중하기보다, SV인베스트먼트가 가진 전체 포트폴리오와 투자 전략을 폭넓게 살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회사는 다른 벤처캐피탈에 비해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여러 산업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을 줄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또한 에스엠랩에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 소식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때,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테마주로서 주목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사로서 에스엠랩의 실적이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엠랩이 아직 증시에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결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투자사로서 어느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추가 투자 계획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역량과 포트폴리오, 그리고 에스엠랩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